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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라이프

[육아] 전복죽 (아기 체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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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돌된 아기라 유아식으로 준비해보려고 밥을 조금씩 먹여보고 있습니다.
진밥을 거부해서 맨밥을 줘봤는데 잘 먹길래 먹고 싶은만큼 먹였지요 그런데 아직 맨밥이 무리였는지 탈이 났습니다.
밤새 울고 보채고 원더윅스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날 까지도 잘 못 먹는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체했었던 것 같습니다.
급하게 약국을 가서 백초라는 아기 소화제를 사서 조금 먹이고 단호박죽으로 속을 살살 달래게 해주었습니다.
바로 소고기이유식을 먹이면 힘들까봐 아기전복죽을 해보기로 합니다.



[준비물]
불린 쌀 200그램
전복 2마리 (중사이즈)
당근 20g
양파 40g
참기름 약간

[레시피, 출처 : 튼이이유식_정주희]
1. 전복을 손질한 후 물을 조금 넣고 믹서에 갈아줍니다.
2. 달궈진 냄비에 들기름을 살짝 둘러줍니다. 다진 당근, 다진 양파, 간전복, 불린 쌀* 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3. 쌀이 투명해지면 육수 또는 물을 부어줍니다. 5배죽으로
4. 센불에서 끓이다가 확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10분 정도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5. 아기가 먹기 좋은 농도로 맞춰서 줍니다.
*불린 쌀을 넣고 볶아줘봤는데 약간 거친 감이 있어서 밥솥밥을 넣어서 끓여줬습니다.

 

간전복, 다진 당근, 양파를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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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아직 속이 불편할까봐 저는 믹서로 다시 한번 갈아서 부드럽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다행히 아기는 150ml 가량 다 먹어주었네요
안심이 되네요

아기가 속이 불편할 때는 소고기죽 보다는 전복죽으로 속을 달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 체했을 때 증상, 원인, 대처]

참고로 이번의 체한 증상은 열은 없었지만, 아기 복부에 가스가 찼었고 이로 인해 속이 불편한지 밤중에 계속 보채고 울었습니다. 열이 없어서 이앓이일까 싶기도 했는데 물도 분유도 잘 먹지 못하는 걸로는 봐서 속이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원인을 생각해보니 맨밥을 한주먹씩 쥐어 먹었던게 너무 과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가 체하기 쉬운 원인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갑작스럽게 한꺼번에 많이 먹었을 때 

- 소화하기 힘든 음식을 먹었을 때 

- 스트레스 받았거나 억지로 먹었을 경우 등 

주말이라 병원은 못 갔었고 약국에 가니 이런 경우는 

1. 음식양을 줄이고 

2.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3. 배마사지를 해주고 

4. 이래도 안될 경우 소화제, 병원 

체기가 가라앉은 뒤에는 죽이나 미음으로 속을 달래주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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