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6일 금융경제뉴스
금융, 경제, 산업별로 주목해야 할 뉴스을 다르고 있습니다. 각각의 섹터에서 규제, 공급, 그리고 기술 발전 측면에서의 주목해야 할 변화를 다루는 뉴스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신한·기업은행 비대면 가계대출 중단
최근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주요 은행들이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강화된 규제로 인해 신한은행은 오는 6일부터, 기업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비대면 대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또한 일부 상품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이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고자 은행들이 자발적으로 취급을 축소하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신한은행은 **‘SOL뱅크’**를 통한 모든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며, 기업은행 역시 i-ONE 직장인스마트론, i-ONE 주택담보대출 등 주요 비대면 대출 상품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무주택자에게도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규제 강화로 인해, 5대 은행의 10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약 732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출 증가폭이 감소하고 있으나, 여름철 대출 증가로 인해 대부분의 은행들은 올해 초 계획했던 가계대출 총량을 초과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은행 리스크 관리와 대출 증가세 억제를 위한 조치로, 향후 대출 규제 완화 또는 정책 변화가 없을 경우 금융기관의 수익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주요 은행의 중장기적 안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서초 그린벨트에 2만 가구 미니신도시 조성
국토교통부는 서울 서초구 그린벨트를 일부 해제하여 2만 가구를 수용할 미니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주거지를 확보하고, 수도권 인구 밀집 지역에서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장기적 대책입니다. 신규 주거지는 서리풀지구 외에도 고양, 의왕, 의정부 지역에 걸쳐 5만여 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과 우면동의 일부 그린벨트를 포함한 688만㎡ 규모의 땅을 활용하여 주택 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프라 구축과 보상 절차를 내년까지 조속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우수한 서리풀지구는 GTX-C 노선과 신분당선 연계성이 높아 주거지로서의 매력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공급 확대는 장기적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택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으며, 특히 강남권과 수도권 내 신규 주거지 개발은 향후 주택 가격 안정화와 인프라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빅테크 손잡은 현대차, 파운드리 발판 자율차 선두 노린다
현대자동차는 빅테크 기업과 협력해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자율주행차 시장 선두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차량 제조사인 현대차가 빅테크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공급을 통해 시장 확장을 노리는 것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8월에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했으며, 최근 구글 웨이모에 아이오닉 5 모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차의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은 싱가포르 현대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 등 스마트 공장과의 연계를 통해 다품종 소량 생산에 최적화된 제조 시스템으로 발전할 계획입니다. 이는 자율주행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고려한 것으로, 고도화된 차량 센서, 프로세서,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맞춤형 자율주행 차량을 공급하게 됩니다.
이번 사업 추진은 자율주행차 시장에서의 현대차 입지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과의 통합을 통해 현대차의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자동차 산업 내 기술 혁신과 시장 선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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