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지원 강화…산은 자본금 두배 증액
산업은행이 반도체 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자본금을 30조원에서 60조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30조원으로 설정된 산업은행의 자본금은 이미 지원 한도에 도달했으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정책금융 지원을 위해 자본금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자본금이 두 배로 증가하면 약 200조~300조원 규모의 대출·보증 여력이 추가로 확보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와 금융위는 AI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공감하고 있으며, 산업은행의 자본금 증액을 위해 법 개정안 발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자본금 증액 방안은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방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균형적인 경제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금융위는 또한 향후 첨단 산업의 대규모 지원을 위해 정책 금융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의 자본금 증액으로 반도체 및 AI 산업에 대한 정책 금융이 강화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더욱 활발한 연구와 생산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첨단 기술 투자와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韓, 기후위기 대응 안하면 2100년 GDP 21% 감소
한국은행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지 않을 경우 한국의 GDP가 2100년까지 21%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추세가 지속될 경우,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온도 상승, 강수량 증가, 자연재해 피해 확대 등의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농업, 건설, 음식업 등 기후에 민감한 업종들은 실질적 피해를 경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초기 정책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기온이 2100년까지 6.3도 상승하고, 평균 강수량은 16%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연간 9조7000억원의 태풍 피해와 3조2000억원의 홍수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대비 각각 38%와 52% 높아진 수치입니다. 이 같은 기후 변화는 실물 경제뿐 아니라 물가 상승과 같은 상방 압력을 초래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기후 변화 대응이 경제 성장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현대에너지솔루션 및 한화솔루션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 및 기후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향후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강화에 나설 경우, 친환경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젠슨 황 "SK 손잡고 '무어의 법칙' 뛰어넘어"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서울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SK하이닉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를 통해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와 관련해 세계 최초로 HBM3E 16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는 AI 성능 향상을 위해 더욱 강력한 메모리 기술을 필요로 하며, SK하이닉스의 제품 출시 계획이 이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내년 HBM4 출시 일정을 6개월 앞당기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SK그룹은 AI 발전을 위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특히, 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혁신을 위한 난제 해결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은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간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AI 반도체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향후 AI와 데이터 처리 관련 기업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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