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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투자

지방은행 주담대 급증 | 日, 韓투자 5배 급증 | SK온, 유증 1조 조달 (2024년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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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묶었더니…지방은행 주담대 급증

지방은행들이 시중은행의 규제 강화로 주택담보대출 수요를 흡수하며 대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금융 규제의 불균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은행 4곳과 iM뱅크의 9월 말 주담대 잔액은 43조2129억원으로 8월 말(42조5985억원)보다 14.4%(6144억원) 증가했습니다. 지방은행과 iM뱅크도 가계대출 쏠림을 막기 위해 8월 말부터 주담대 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방은행의 대출 증가는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이에 따라, 지방은행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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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관계 개선 훈풍 日, 韓투자 5배 급증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가 역대급으로 늘어난 것은 한일 관계 개선에 따라 일본 투자가 5배 급증한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일본기업의 한국 투자는 46억9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12.7% 폭증했습니다. 

대표적인 투자 기업은 도레이입니다. 도레이는 경북 구미에 2023~2025년 총 5000억원을 투자해 탄소섬유, 아라미드 섬유, 이차전지 분리막 등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하고 지난 4월 투자신고식을 열기도 하였습니다.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는 다소 줄기는 했지만 올해 의미 있는 투자 유치도 있었습니다. 차량용과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온세미컨덕터는 작년 10월 준공한 부천의 전력반도체 전용 공장 증설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반도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등 투자 신고가 크게 증가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도체 52.8%, 바이오 264.2%, 소부장 58.2% 등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다만 외국 기업과 자본의 한국 러브콜이 늘고 있지만 정작 해외로 나간 한국 기업의 국내 복귀는 미흡한 상황입니다. 해외로 갔다가 국내로 돌아온 기업은 2021년 26곳으로 정점을 찍고 작년에 22곳으로 줄었습니다. 정부의 인센티브 확대와 규제 완화가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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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유증으로 1조 수혈…설비 투자 '숨통'

SK온이 유상증자를 통해 1조 원의 자금을 조달하여 전기차 배터리 설비 투자에 숨통을 트고 있습니다. SK온은 신주 발행을 통해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 했습니다. PRS는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수익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SK온은 조달된 자금을 통해 통해 배터리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SK이노베이션 주가
SK이노베이션 주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SK온의 이번 유상증자는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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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산업 각 분야에서 오늘 중요한 뉴스로 금융 시장의 규제 변화가 지방은행에 미치는 영향, 한일 관계 개선에 따른 한국 경제 성장 가능성,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의 SK온의 설비 확충이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기에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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