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버블이 터질지 모를 때, 대폭락을 활용한 3배수 ETF 투자방법

 

 

들어가며

 

앞서 ETF 투자전략에 대해서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라는 말이 있듯이 주식시장이 과열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언제 주식시장이 버블이 터질지 예측하고 이에 대한 전략을 세우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시장의 버블이 언제 터질지 예상하기 어려울 때 적용해 볼 수 있는 투자전략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실성이 높은 상황 이용

 

원리는 간단합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면 이미 발생한 상황을 활용하는 전략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부자들의 3배수 ETF 투자 시크릿에서 최윤식 박사는 과거의 주식시장 패턴을 분석해보니 주식시장에서 버블이 크게 터지고 나서 추가적으로 대하락이 발생하기까지는 3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아래와 같은 전략을 구사한다면 주식시장의 대폭락 시점을 예상하지 못해도 견조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미 일어난 대폭락을 활용한 투자전략

 

최윤식 박사는 10년 동안 대폭락이 2번 정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다면, 10년 동안 언제 주식시장의 대하락장이 발생할지 몰라도 아래와 같은 전략을 구사하면서 3배수 ETF를 장기투자를 이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1.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 30% 이상의 대폭락 확인

2. 저점에서 3배수 ETF 매수

3. 보유 중인 3배수 ETF가 10배 정도 상승했거나  3년 후 연말(12월)에 전량 매도

4. 전량 매도 후 1배수 ETF 매수

5. 다음 대폭락까지 1배수 ETF 장기보유, 다음 대폭락 발생 시 저점에서 1배수 ETF 매도 & 3배수 ETF 매수

6. 위 패턴을 반복한다.

 

위 전략중 (5)의 경우, 언제 버블이 터질지 정확히 모르더라도 굳이 1배수 ETF를 장기 보유하면서 대하락장을 직접적으로 맞아야 할까 하는 생각도 들 것입니다. 누구나 자산가치의 하락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최윤식 박사는 위 전략을 구사하면서 3배수 ETF 절반을 1배수로 바꾸지 않고 현금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수익률을 시뮬레이션해 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1배수 ETF로 갈아탄 후 종합주가지수가 30% 이상 하락하는 대하락장을 맞더라도, 1배수로 보유했던 기간에 수익률을 잃는 정도의 손실만 발생하기 때문에,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으면 자산가치의 하락은 면할 수 있겠지만 그 전까지는 1배수 ETF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현금을 보유하나 1배수 ETF로 보유하나 큰 차이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최윤식 박사는 대폭락을 예측할 수 없을 경우 응용해 볼 수 있는 다른 전략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응용 전략(1) : 1배수/3배수 ETF 교차 투자 >

1. 1배수 ETF 매수  
2. 1배수 ETF 매수의 3배수 ETF가 30% 이상 하락 시마다 1배수 ETF 보유분을 3배수로 갈아탄다.
3. 3배수 ETF가 전고점을 회복하면 다시 1배수로 바꿔서 투자

<응용 전략(2) : 3배수 ETF 적립식 투자 >

1. 시드자금을 10년간 나눠서 3배수 ETF를 매달 적립식으로 매수

위 전략의 경우 초기에 종잣돈을 많이 넣어야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더 많이 누릴 수 있기에 다른 투자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덜하지만,  앞서 설명한 3구간 및 금리인상기 등을 추가 매수 시점으로 잡으면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적립식 투자는 라오어의 무한매수법 저서에도 소개된 VR 전략이랑 비슷하며 이 VR 전략 또한 추후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상기 내용은 최윤식 박사의 부자들의 3배수 ETF 투자 시크릿 저서를 참고한 내용으로,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참고하시고 싶은 신 분들은 해당 저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주식시장의 버블이 언제 터질지 모를 때 구사해볼 수 있는 3배수 ETF 투자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3배수 ETF 상품을 활용한 여러 가지 투자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지만, 어떤 투자방법을 참고해볼지는 개인의 성향과 투자환경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커지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투자원칙과 기준이 부재한 채 미국 주식의 우상향만 믿고 3배수 ETF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큰 손실로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3배수 ETF는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1배수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로 장점이 크지만, 최근 같은 조정장에서는 MDD위험에 크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3배수 ETF 상품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장기 보유할 때 투자매력도가 크다는 전제하에 앞서 설명드린 투자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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