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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투자

3년 국고채 2.3% 돌파, 중국 전기버스 공습, EU반도체법, 테슬라(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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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기 국고채 2.3% 돌파, 중국 전기버스의 국내시장 공습, EU반도체법에 따른 58조원 대규모 투자, 기술주 투자의 3가지기준 및 테슬라(A+)의 투자매력 등의 이슈를 주제로 한 2022.02.09자 매일경제 기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국내 거시 경제 : "추경증액은 무리, 3년 만기 국고채 2.3% 돌파"   
■ 홍남기 경제부총리 "국가신용등급 관리에 한계 왔다"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반복된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국가채무가 급격히 증가, 외환보유액 감소함에 따라 국가신인도 유지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추경의 대폭 증액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현재 논의되는 35~50조원 규모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정부에서 국회에 제출한 추경의 규모는 14조원 규모입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해외 국채 금리 상승과 추경 증액 논란이 맞물리며 전날보다 66bp 상승한 2.303% 를 기록했습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2.3%를 돌파한 것은 3년 9개월 만입니다. 

 

 2. 국내 산업/기업 : "중국 전기버스, 저가 공습"
■  中 전기버스 `저가 공습`…韓시장 시나브로 잠식

1억원 정도 국내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삼은 중국 전기버스 제조 업체의 국내 시장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버스는 총 1275대로 이 중 중국 브랜드는 전체의 37.6%를 차지하였습니다. 
브랜드별로는 황해자동차의 E-스카이(78대), 비야디(e 버스) 76대, 하이거(하이퍼스) 76대 순입니다. 

중국의 전기버스가 저렴한 가격은 물론이고, 기술력 측면에서도 국내에 뒤쳐지지 않는다는 업계 평가입니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작년 중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160% 증가한 352만대이고, 전기차 제조사는 200개가 넘습니다. 

이로 인한 가장 위협을 느끼는 것은 국내 중소업체입니다. 업체들은 성능보다는 가격을 보고 버스를 구매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에디슨모터스와 우진산전 모두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올 하반기 비야디는 소형 전기트럭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임에 따라 중국의 국내 상용차 시장 공략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업계에선 전기차 대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수소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거나 '탄소국경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 탄소국경세 :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

 

3. 국제 뉴스 :  EU반도체법, 8년간 58조원 투입 반도체 경쟁력 확보 
■  반도체 설움 없애려…EU 58조원 투입

유럽연합(EU)이 8년간 58조원을 투자해 자체 반도체 경쟁력 확보에 나섭니다. EU 집행위는 'EU반도체법'을 통해 430억유로(약 58.9조원)이상의 공공,민간 분야 투자를 동원해 반도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기존 예산보다 약 20.5조원 많은 금액을 반도체 분야에 집중 투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럽은 코로나19로 생겨난 전 세계적인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자동차,가전제품 등 생산이 적체됨에 따라, 
현재 9% 수준인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려 아시아 제품 의존도를 줄이는 등 반도체 부문에서 경제적 자립을 강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국내외 주식시장 : 기술주 투자 3가지 기준 테슬라(A+), 애플(A), 소노스(B) 

빅테크株 반등론 솔솔…`반도체 대란`에 끄떡없는 종목 골라라

중시 변동성이 잦아들고 있지 않지만 낙폭이 과도함에 따라 월가에는 기술주 반등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반영된 반면, 우량 기업들의 실적은 좋고 자금조달 여력도 좋다는 분석입니다. 

모건스탠리, CIO는 조정을 받은 주식 중 매수세가 유입될 만한 종목을 고르는 것을 추천하며 기술주를 비롯한 헬스케어, 소비자 서비스 부문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BoA는 신중론을 표하면서도 3월 열리는 연준 FOMC 이후, 주식 매수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과거 데이터상 연준이 첫 기준금리 인상에 들어갈 경우 5개월이 지난 뒤 증시 반등이 이뤄짐에 따라,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S&P500은 4~7월까지 조정받은 후 7~9월 중 강세로 돌아설 수 있을 거라 언급하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른 우량 기술주 매수 기준 3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기업 규모(공급망 관리능려)
 -
전세계 파운드리 큰손 애플, 경쟁사보다 반도체 확보 유리
② 유연성(리드 타임*에 따른 생산 조정 및 재품 재설계 여력)
 - 중국
생산 차부품 줄인 테슬라, 공급망 위기 대처능력 뛰어나
③ 브랜드 충성도(소비자 인내심)
 - 소비자 신뢰 두터운 소노스(오디오 생산업체), 생산 늦어도 실적영향 미미

위와 같은 매수 기준은 올해에도 반도체 부족 사태가 어이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한 기준으로 차량용 반도체가 더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테슬라에 대한 투자매력은 여전하다는 입장입니다. 

* 리드타임 : 제품 주문 시점부터 제품이 실제 인도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

 

Insight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공급망 부족이슈가 이어짐에 따라 반도체 투자에 대한 미국의 강한 투자의지와 더불어 EU에서도 반도체법을 통해 58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각국의 반도체 자립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이슈로 테슬라 등 공급망 부족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체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며, 국내 시장에서도 중국 전기버스업체의 약진하는 모습을 보면 전기차 시장은 올해도 빠른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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