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출산가방 리스트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산을 앞두고 출산가방을 쌓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가방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당장 병원에서 필요한 물품이 있고, 대부분 퇴원 후 조리원으로 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조리원에서 지내는 동안 사용해야 할 물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리원은 대개 2주동안 지내기 때문에 미리 필요사항을 파악하고 챙겨두면 집에 왔다갔다 하는 일이 덜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만삭이 가까워오면, 출산병원과 조리원에서 아래와 같이 리스트로 출산 준비물을 알려줍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추가해서 준비하면 됩니다.
출산가방 리스트
엄마의류 : 내의, 양말, 수유브라, 팬티, 스카프, 수유패드, 산모패드, 손목보호대, 슬리퍼, 여벌옷 (가디건 등)
- 내의 : 임산부/수유 내의가 좋습니다. 수시로 수유콜을 하기 때문에 수유 내의를 먼저 입고 조리원 옷을 입는 것이 편합니다.
- 양말 : 수면양말보다는 발목을 조이지 않는 무압박 면양말을 추천합니다. 5개 이상 준비하는 것이 편합니다.
- 산모팬티 : 넉넉하게 5개 이상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스카프 :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스카프나 넥워머, 손수건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산모패드 : 산모패드는 병원에서도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일반 생리대 오버나이트, 대형으로로 대체 가능합니다.
- 손목보호대 : 손목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손목보호대는 꼭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푹신한 슬리퍼 : 조리원 슬리퍼가 얇아서 생각보다 무릎이 아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에 발에 편한 슬리퍼를 미리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즈는 발이 부을 수 있으니 넉넉한 사이즈로 준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밑바닥이 미끄럼방지처리가 된 것이 안전합니다.
- 여벌옷 (가디건 등)
수유용품 : 수유브라, 수유패드, 유축기, 모유저장팩
- 수유브라 : 약 3개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유패드 :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많이 쓰진 않았지만 챙겨두면 필요한 경우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 유축기 : 조리원에 비치된 유축기가 불편하신 분들은 성능 좋은 유축기를 별도로 대여해서 가져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 모유저장팩 : 퇴실할 때 모유저장팩을 활용해서 유축된 모유를 집으로 가져가는 경우 필요합니다.
- 텀블러 : 수유를 하니 물을 자주 마시게 됩니다. 제왕분만일 경우 상체 일으키기가 어려우니 꺾이는 빨대도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면도구 : 수건 5~6장, 화장품, 세안용품, 머리끈, 물티슈 등
- 수건 : 조리원에서 세탁/건조까지 해주므로 5개정도 여유있게 가져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화장품 : 스킨/로션, 수분크림, 튼살크림, 바디로션, 비파텐(유두보호), 클렌징폼, 마스크팩, 핸드크림, 머리끈 등
- 세안용품 : 비누, 샴푸, 샤워타월, 칫솔/치실/치약 등
- 물티슈 : 큰걸로 2개(엄마용, 아기용) 정도 준비하면 넉넉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산후회복/영양제 : 영양제 (철분제, 유산균, 칼슘 등), 좌욕기
- 철분제 : 빈혈이 좀 있는 산모인 경우 고체형태보다는 액체형태의 철분제가 흡수가 잘됩니다.
- 영양제 : 출산 후 부족해진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잘 맞는 영양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산균 : 철분제를 필수적으로 먹기 때문에 유산균도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좌욕기 : 자연분만인 경우 개인 좌욕기를 준비하는 것이 위생상 좋습니다.
아기용품 : 배냇저고리, 모자, 속싸개, 손/발싸개, 아기손수건, 겉싸개, 아기기저귀 1개
- 가제손수건 : 첫째때는 아무생각없이 조리원 빨래할 때 같이 맡겼는데, 조리원 세탁은 다같이 섞어서 하는 경우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세탁된 깨끗한 가제손수건을 넉넉하게 가져와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별 준비사항
- 토퍼 : 허리가 좋지 않아 조리원 침대의 탄성이 너무 물렁하여 쿠션감을 보완해줄 수 있는 토퍼를 따로 준비했습니다.
- 전자기기 : 핸드폰, 핸드폰충전기, 태블릿, 멀티탭
- 마스크 : 20개
- 자가키트 : 최근에는 분만 전에 음성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혹시 모르니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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