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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투자

한국은행 물가 안정 기준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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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의 물가 안정 기준이 되는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 지수 개념과 물가지수를 활용하고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 개념

가계가 소비생활을 하면서 실제로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조사하여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 운용 시 물가 안정의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근원물가지수, Core price Index)

식품과 에너지와 같이 공급이 비탄력적이어서 계절적 요인 및 일시적 외부 요인에 따라 급등락 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제외하고 물가 변동을 측정하여 정기적인 물가지수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이외에도 측정목적에 따라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지수, 지출목적별분류지수, 품목성질별지수, 자가주거비포함지수 등이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보는 방법

지수를 보는 방법으로는 기준이 되는 시점에서 변동률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월(년)비, 전년동월비, 전년누계비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전월비 : 전월과 비교한 금월의 물가 수준 변동률
- 전년 동월비 :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한 금월의 물가 수준 변동률
- 전년 누계비 : 금년 1월부터 금월까지의 물가 수준을 전년 동기간 물가 수준과 비교한 변동률
- 기여도 : 개별 품목의 변동이 총지수의 변동률에 기여하는 정도

소비자물가지수 공표

소비자물가지수는 통계청 홈페이지 보도자료란에 매월 (익월초)에 소비자물가동향 발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별도 사이트(http://kostat.go.kr/incomeNcpi/cpi/index.action) 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가지수 활용 및 해석*

물가지수는 화폐의 구매력을 측정하고, 경기 판단 지표로 활용되며, 명목 가치를 실질 가치로 환산하는 deflator(디플레이터) 기능을 합니다. 또한 물가는 각 상품의 수급 동향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확장 국면에서는 소득이 늘어가 물가가 상승하고, 수축 국면에서는 물가가 하락합니다. 물가가 계속 상승하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 하고 반대의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 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수요와 공급이 변화하면서 생기거나 원자재, 임금 등 비용상승에 따라 공급 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면서 물가가 상승하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모두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각가의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인플레이션의 단점
1) 화폐 구매력(실질 소득) 감소로 인한 근로 의욕 저하
2) 금융 자산에서 실물 자산으로 자금 이동하면서, 금리 상승 및 투자 위축
3) 수출 가격이 수입 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상승하여 경상수지 악화
필립스 곡선에 따르면 물가와 성장은 상충되기 때문에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경제성장을 일부 희생시켜야 하며,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을 감내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디플레이션의 단점
시간이 흐를수록 상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으므로 필수재가 아닌 한 소비를 미루게 됨에 따라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고 고용이 축소로 이어지고 결국 가계소득이 감소하여 물가가 더욱 하락
* (3년 후 부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지표 정독법 _김영익 지음) 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소비자물가 지수 개념과 물가지수를 활용하고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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