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17 개선안 연말 적용, 보험사의 지급 여력 악화 우려
보험업계에서는 IFRS17 개선안이 연말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보험사의 재무제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보험사의 지급 여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역대 최대 이익을 기록한 보험사들이지만, 지급 여력비율(K-ICS, 킥스)이 금리하락기와 맞물려 크게 30~40%p 급락할 것이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장기상품을 파는 보험사는 지급보험금(부채) 수준을 평가할 때 일정 할인율을 적용하는데 만기20년까지는 국고채 20년물 금리에 연동해 할인율을 적용했는데 내년부터는 30년으로 확대해야합니다. 최종관찰만기가 10년 더 늘면 국고채 30년물 매수에도 적극 나서야 하는데, 문제는 수백조원의 보험사 수요를 충촉할 만큼 30년물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장기선도금리' 조정폭 확대, '유동성 프리미엄' 축소 등까지 더하면 할인율은 더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시장금리 추가하락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험금 지급여력은 역대급 급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는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투자자는 이러한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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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고령화, 국민연금 부담 가중
한국의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2분기 출생아 수가 8년 만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출산율은 0.71명에 불과합니다. 이로 인해 국민연금 지급액이 50조 원에 육박하며,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는 장기적으로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관련된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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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GM, 미국에 배터리 공장 설립
삼성SDI와 GM이 미국에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대응으로,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전략적 투자입니다.
삼성 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달러(4조6666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 227만㎡ 부지에 초기 연산 27기가와트시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장에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기반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해 지엠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 SDI는 올해 이차전지 설비 투자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 SDI 가 설비투자 등에 해당하는 자본적 지출(capex)을 지난해(4조3447억원 수준) 대비 50%까지 늘릴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장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삼성SDI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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