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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투자

금융지주 역대급 순이익 | 내년도 4조원 세수 부족 | 포스코, 인도 제철소 재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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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역대급 순이익, 금리 인하 속에서도 증가한 가계대출과 비이자이익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가 역대급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까지 16조 5805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상승한 수치입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이자 마진은 줄었으나 대출 총량이 늘면서 마진 축소를 상쇄했고, 비이자이익도 45% 증가한 3조 6395억 원에 달해 전체 이익이 상승했습니다.

이자 수익은 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KB·신한·우리금융은 오히려 전년 대비 순이자이익이 각각 1.3%, 3.3%, 3.6%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금융과 농협금융은 이자이익이 각각 **6.9%**와 3.9% 감소했으며, 이는 금리 인하로 NIM(순이자마진)이 줄어들면서 발생한 결과입니다. 비이자이익은 채권 평가 이익과 유가증권 운용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개선되었으며, 농협금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0% 상승했습니다.

금리 변동에 따른 NIM 감소를 가계대출 확대와 비이자 수익으로 상쇄하면서 금융지주의 수익 구조가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경기 변동성 속에서도 은행업의 안정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으며, 대출 증가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주요 과제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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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부족 경고, 내년도 4조 원 추가 부족 가능성

내년도 세수가 4조 원 가량 부족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년 국세수입378조 5000억 원으로 추정하면서, 정부가 발표한 382조 4000억 원 대비 약 3조 9000억 원 모자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득세, 상속·증여세, 법인세에서 예상보다 덜 걷힐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3년 연속 세수 결손 상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세부적으로 소득세는 정부 예상보다 1조 8000억 원, 상속·증여세는 1조 1000억 원, 법인세는 4000억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이는 교역 조건 악화와 부동산 시장 회복 지연을 배경으로 하며, 예정처는 정부의 명목 경제성장률 4.2% 전망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수 부족이 장기화될 경우,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 지원이 줄어들고 복지 정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재정 운용의 유연성 확보와 함께 성장률 목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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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 제철소 재진출 모색

포스코는 인도 JSW 그룹과 협력하여 인도 오디샤에 연간 500만 톤 생산 규모의 일관 제철소 건설을 재추진 중입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인도에서 제철소 건설을 시도했으나 정책 변화와 합작사 문제로 중단됐으며, 최근 인도의 자동차 강판 수요가 늘어나고 현지에서의 생산 경험을 쌓아가며 재진출을 결심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철강, 이차전지 소재, 재생에너지 분야로 확장되며, 철강 공정을 모두 포함한 일관 제철소 설립을 목표로 합니다. WSD(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인도의 철강 수요는 매년 7% 성장해 2030년까지 1억 9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스코는 JSW의 인허가 경험을 활용해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포스코는 인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 진출 확대는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의미하며, 철강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전략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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