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절반 인하 예고
금융당국은 중도상환수수료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현재 대출을 조기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수수료는 은행별로 일정한 기준 없이 책정되어왔으며, 그 결과 은행권은 연간 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어왔습니다. 이번 개편안은 차주가 조기 상환 시 부담하는 수수료를 실비 수준으로 조정하려는 목표입니다.
새 개편안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는 1.2~1.4%에서 0.6~0.7% 수준으로, 신용대출 수수료는 0.6~0.8%에서 0.4%로 하향 조정될 예정입니다. 지방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체국도 은행 업무를 제공하게 되며, 가상자산 정책 자문기구 출범을 통해 가상자산 법인 투자 허용도 논의될 계획입니다.
금융 수수료의 합리적 조정은 소비자의 대출 부담을 줄이고, 차주가 조기 상환을 통해 경제적 여유를 갖도록 돕는 긍정적인 정책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는 은행권의 수익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반면에 자산 유동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인구 감소 위기와 경제적 파장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한국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로 인해 장기적으로 인구가 3분의 1로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머스크는 한국을 비롯해 유럽 등 여러 국가가 저출산 문제로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인구 감소가 AI와 함께 인류의 미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을 기록했으며,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향후 2040년까지 인공지능 휴머노이드가 인구보다 많아질 것이라 전망했으며, 장기적으로 인구 붕괴 문제 해결이 AI 위험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사회 역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사회적·경제적 부작용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출산 뉴스가 계속 다뤄지면서 내성이 생기는 것 같은데, 오죽하면 외국의 CEO가 이렇게 지적을 하는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한국의 인구 감소는 노동 인력 부족과 소비 감소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청년층의 감소는 장기적인 경제 성장 둔화로 연결될 수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인력 수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변죽을 울리는 정책이 아닌 본질을 꿰뚫는 정책에 대한 고찰과 실행이 필요해보입니다.
유럽 환경 규제 대응 나선 현대차
현대차는 유럽연합(EU)의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7’ 기준에 맞춘 신형 코나를 내년부터 출시하며, 2035년까지 유럽에서 전기차만 판매할 계획입니다. 내연기관 모델은 배기가스 시스템을, 하이브리드카 모델은 배터리 시스템을 유로7 규정에 맞춰 개선할 예정이며,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45.3%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현대차는 이를 반사이익으로 삼아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 규제는 2026년 11월부터 적용되지만, 현대차는 이를 1년 앞당겨 내년 하반기부터 유로7을 충족하는 모델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도 기술 투자와 생산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현대차의 발 빠른 대응은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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