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 (금) 금융경제 주요뉴스
금감원, 최윤범 회장 자본시장법 위반 조사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이 공개매수 과정에서 2조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하면서도 이를 주주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과정에서 고려아연이 공모 신고서에 “재무 구조 변경 계획이 없다”고 명시한 것이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개매수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도 증자 사실을 고의로 누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최 회장과 미래에셋증권의 불공정 거래 여부를 조사하며,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최 회장 측의 지분율은 40.3%이며, MBK파트너스 연합은 43.8%로, 양측 모두 과반을 점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 회장의 증자 계획이 주주 및 기관 투자자들의 반발을 사며 민심을 잃게 될 경우 MBK 연합이 유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 회장 측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진한 증자가 오히려 경영권을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소액주주외 소외현상 이슈가 종종 있었기에 이번 사건은 국내 기업의 경영 투명성 문제를 부각시키며, 금융감독원의 감시 강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사건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재무 상태를 공정하게 공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주와 기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국세 수입이 올해 9월까지 11조 3000억 원 감소하며, 기업 실적 부진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법인세 수입은 54조 5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7조 4000억 원(24.2% 감소) 줄어들었으며, 이는 주로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45%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정부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경제 지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업 실적 저조로 인해 법인세 수입 감소가 지속되며 경제 전반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부가가치세 환급이 증가하면서 세수 감소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현상이 4분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는 기업의 경기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경제 안정화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경제에 안 좋은 뉴스가 많아 우려가 커집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내 기업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과 법인세 수입 증가는 경제 회복의 중요한 지표로,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3E 공급 임박
삼성전자가 4분기부터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은 79조 897억 원, 영업이익은 9조 18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35% 증가했으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하락했습니다. 삼성은 메모리 전략을 대폭 수정하여 AI 메모리 및 고부가가치 메모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HBM 및 DDR5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라인으로 생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메모리 사업의 양극화 현상을 예측하며, 구형 제품 생산을 줄이고 AI와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의 생산을 늘리고 있습니다. HBM 및 서버용 SSD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고객 맞춤형 6세대 HBM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TSMC와 협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위기론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삼성의 전략 수정은 AI 기술 성장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한 조치로, 반도체 업계의 미래를 반영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경우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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