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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라이프

18개월 육아발달 점검 및 보완 (ft.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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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8개월차가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가 아득하게 느껴지지만 어느 덧 많이 커서 밥도 혼자 먹으려 하고, 잘 뛰어나니고 돌봄 자체가 이전보다는 수월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최근에 몇가지 생활습관 관련해서 충돌을 빚는 상황이 발생하여, 이 시기의 아이의 발달사항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 생후 18개월 발달사항 "비로소 나와 너를 인식한다"
○ 애교를 떤다. (엄마의 사랑을 독점하려 한다)
○ 잠을 잘 못 잔다. 새벽에 깬다 (나쁜 꿈을 꾸는 듯 하다)
○ 봉제 동물인형을 좋아한다.


■ 생후 18개월 '도약의 완성' (출처: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_헤티 판 더 레이트 등)
생후 18개월이 되면 대부분의 아기는 "약간" 돌보기가 쉬워진다고 합니다. 다만 자의식이 강해져서 자기 뜻을 이루거나 행사하려고 하기 때문에 엄마와 종종 충돌을 빅게 된다고 합니다.
인내하면서 아기가 어떻게 성장을 하고 있는지 지켜보되, 아기의 행동을 좀 더 자제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기에게 행동규범을 제시하고, 아기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며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줄 때가 되었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먼저 원칙을 변화시켜야 하고 원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특정한 원칙이나 개념을 중요시하고 이런 것들을 우선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우리는 교육의 사회화라고 합니다.
이 시기는 양심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부모를 통해 가치와 규범이 전수되기 때문아기에게 적절한 주의집중을 기울이면 아기도 엄마도 더 수월하고 즐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음악, 만들기, 언어표현, 물리현상, 운동 등 아기가 재능을 시험하고 발달시킬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 17~20개월 아기가 경험하는 '시스템'의 세계
○ 양심 영역 : 하지말아야 할 것을 하다가 들키면 아니야라고 말한다. 하지 말라는 것을 하면서 엄마를 자극한다 등
○ 자기 이해 영역 : 나와 나의 몸을 이해한다.
○ 사고작용 : 스스로 몸을 숨기고 찾으라고 한다.
○ 나와 너를 독립적으로 구분 : 몸짓과 표정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놀면서 더욱 상상력을 발휘한다. 살아 있는 대상인 양 대한다 등
■ 아기의 능력을 끌어올리기
○ 양심 영역 : 아기는 스스로 결론을 유추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기간이 걸린다. 중요한 것은 엄마의 반응이 일관적이어야 함
○ 자기 이해 영역 : 이 시기의 아기의 사고는 완전히 '자기'라는 단어로 요약
○ 사고작용 : 시야에 존재하지 않아도 존재함을 의식
○ 다른 생물들에 대한 관심
○ 나는 가족의 일원
○ 내 것을 알아요 : 일상의 규칙을 배운다 어떤 경우는 계속 설명해줘야 함
■ 17~20개월 아기 발달을 돋는 장난감과 가재도구 (집에 없는 것 위주)
○ 점토/찰흙 (먹지 않도록 주의)
○ 유아방송 (뽀로로 등)
○ 20조각 퍼즐
○ 세발자전거
○ 장남감 기차 세트 등
■ 요약
요약하면, 이 시기의 아기에게 행동규범 및 가치 등을 전수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며 이는 시스템 변화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 적절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기질적으로 자유롭고 밝게 자라되, 사회의 규칙을 준수할 줄 알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이가 흥미를 가진 행동과 그 밖의 성장은 장려하되, 사회의 규칙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부분에 대해서 지켜야 할 원칙을 정립하여 지킬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단, 아이는 아직도 아기인지라 아래와 같이 이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면 시스템적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아기의 관심사를 관찰하고 장려하기
● 사회의 규범을 일관된 태도로 알려주기
● 일부 생활 습관 시스템 변화 주기
- 양치 거부 → 칫솔 등 양치 관련해서 탐색과 즐거운 경험 제공
- 잠 거부 → 규칙적인 생활 및 잠자리 독서 등 수면에 대한 거부감 해소
- 마스크 거부 → 과자 등을 활용하여 마스크 착용시 즐거운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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