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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투자

라오어의 무한매수법, 3배 레버리지 ETF 투자법 (feat. DF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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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이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레버리지 ETF를 위험하다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만약 투자를 해도 단기간에만 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보유할 경우 침식 효과 등으로 계좌가 녹을 수 있다는 등 레버리지 ETF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러나 본 책은 특이하게도 레버리지 ETF 중에서도 3배 레버리지 ETF를 활용한 투자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3배 레버리지 ETF를 저자가 직접 고안한 기준을 세워서 투자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일정기간 동안 투자금액을 적절하게 안분하여 ETF의 변동성을 활용하여 평단가를 낮추면서 적정수익을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에 나와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라오어의 무한매수법 이란?

1. 원금설정 및 분할 기간 설정

1) 원금을 40분할로 나누고 절대로 다른 곳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무한매수법 적용 원금 정하기, 원금을 40 분할 뒤 하루치씩 주식을 매수합니다.
2) 하루 매수시도액으로 최소 2주를 살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합니다.
- 매수방법이 2가지로 진행됨에 따라 최소 2주는 살 수 있어야 합니다.
3) 여러 종목을 할 경우 종목마다 원금을 분리하고 절대 섞지 않는다.
- 여러 개 종목 투자시 반드시 원금을 분리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본 매수법은 40회차로 진행되다 보니 필요 원금이 정해져 있으며, 향후 손실 등에 대비해서 추가적으로 매수를 진행할 수 도 있기에 여유 있게 원금을 가져가는 것이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수월할 것 같습니다.

2. 매수는 매일 걸어두기

1) 첫째 날은 장중 아무 시간에 한 회를 매수합니다.
- 첫번째 매수는 장중 아무 때나, 매수, LOC를 걸어도 상관없습니다. LOC라 하면 Limit on Close의 약자로 장 마감 시 내가 주문한 가격과 종가 중 유리한 가격으로 매매 체결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20달러 매도 주문할 경우, 장마감 시 종가가 20달러 이상일 때 매도 체결 이하면 주문이 취소됩니다. 반대로 20달러 매수 주문시 아래면 매수하고, 위면 주문이 체결되지 않습니다.
2) 둘째 날부터는 LOC 방식으로 매일 매수합니다. 단 주문금액은 2가지 방식으로 나눠서 진행합니다.
(1) 하루 매수시도액의 절반은 현재 평단대로 LOC방식으로 매수주문을 걸고,
(2) 나머지 절반은 LOC방식으로 현재 평단보다 최대 +5% 수준으로 매수 주문을 건다.
- 하루 매수 시도액을 1회차라고 했을 때, 0.5회 차는 평단가보다 높아도 반드시 매수하고, 0.5회 차는 현재 평단가 이하로 매수하려는 의도입니다. 실제로 종가가 평단가보다 낮을 경우 1회차가 모두 종가로 매수되게 됩니다.
- 매일 1회차씩 매수 시도를 합니다. 전일에 0.5회차만 매수됐다고 오늘 1.5회 차를 매수하지 않아야 합니다.
- 주가가 매우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경우 개수가 변할 수 있습니다. 무한배수법은 매일 정해진 '액수'만큼 주식을 매수합니다. 주가가 어떻게 변화하든 '정액법'에 의해 하루치(1회) 매수액에 맞게 매수해야 합니다.

3. 매도도 매일매일 걸어둡니다.

- 매도는 지정가매도로 현재 내 평단 대비 10% 수익 지점에 보유 주식 모두 매일 걸어둡니다. 프리장에 지정가 매도를 걸어두면 본장이 끝날 때까지 주문이 유지됩니다.

4. 40회차를 모두 소진했음에도 매도를 못했을 경우 (수익을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1) 원금소진 후, 수익률이 -10~+10%일 경우
- 수익권이면 10%가 아니더라도 모두 매도합니다.
- 마이너스라면 -10% 정도까지는 손절 후 리셋합니다. 매수 0.5회차는 평단가보다 5% 높은 가격을 설정했고, 매도는 평단가보다 10% 높은 가격에 보유 주식을 지정가로 매도했기 때문에 매도가 일어난 날에는 평단가보다 5% 높은 가격의 매수도 동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다음날부터는 이 매수금액을 평단가로 삼고 계속해서 무한매수법을 이어나갑니다.
(2) 원금소진 후, 10% 이상 손해일 경우
- 새 계좌를 개설하여 1회차 매수 다시 시작, 손해를 만회하면 새 계좌를 처분하여 다시 기존 계좌로 무한매수법 이어갑니다. 새 계좌에서 무한매수법 40회를 다시 시작할 경우 더 쉽게 매도 지점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계좌를 분리해서 진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아울러 무한매수법으로 얻은 수익을 곧바로 재투자하는 것보다, 수익금을 어느 정도는 남겨놓는 것을 저자는 추천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책이나 저자가 운영하는 까페 등을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실제 수행해 본 결과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주가가 책의 내용만으로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부담없는 선에서 한번 따라해보니 본 투자법에 대한 원리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가격이 크지 않은 미국 우주항공 3배 ETF인 DFEN의 경우 7회차만에 첫 익절을 할 수 있었습니다. 투입원금 자체가 크진 않지만, 본 투자방식대로 실행한 첫 매도라 기록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다른 종목의 경우 전날 FOMC 회의록 공개에 따른 조기 긴축 가능성 등으로 현재 -10%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한매수법은 변동성에 따른 투자위험이 있으므로 이를 잘 감안하시고 투자에 참고하셔야 할 것 입니다.

무한매수 7일차 첫 익절 기록

무한매수법 DFEN 7일차 첫 익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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