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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투자

22. 2. 8 매일경제_외환보유액 감소, 메타버스 편의점, '22년 중국 경제성장률, FAANG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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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시경제 : 외환보유액 감소,  추경안 등 국가채무비율 역대 최고 전망

외환보유액 뚝 뚝…국가신인도 경고등
2/7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 4692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찍은 뒤 석 달 만에 76억8000만달러로 줄어들었습니다. 

주요원인으로는 에너지값 급등 여파로 인한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48억9000만달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로 달러 환산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입니다. 

기업들은 해외에 지불해야 할 달러 액수가 늘면서 달러 수요가 늘어나자 주거래은행들이 한은에 맡겼던 외화예수금을 뽑아서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14조원 추경안이 단행되면 올해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50.1%로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추경 규모가 늘어나면 나라빚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국제 신평사는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면서도 한국의 채무비율 전망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중기적 관점에서는 신용등급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국가채무비율 증가 추이 (출처 : 네이버 검색결과)

 

국내 미시경제 : 유통업계, 사내교육 등 메타버스 (제페토, 개더타운 등)의 확장성 

 

메타버스 편의점에 국민 절반 다녀갔다. 
유통업계가 온라인을 넘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신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CU는 빙그레에 이어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네이버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 1월말 기준 방문자는 CU제페토한강공원점 700만명, CU제페토교실매점 1700만명, CU제페토지하철역점 120만명에 달합니다. 

이외에도 메타버스를 사내 교육과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SSG닷컴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영상회의 플랫폼 '개더타운'에 가상 연수원 쓱타운을 열어 이곳에서 신입사원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 개더타운은 미국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가상공간에 아바타를 만들어 접속 후 가상 회의실에 입장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용자에게 아바타로 다가가면 머리 위로 비디오 대화 기능이 켜지면서 음성 기능이 활성화돼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국제 경제 : '22년 중국 경제 3대 장애물 (코로나 확산, 부동산 경기 둔화, 공급망 교란)

 

] 2022년 중국 경제 3가지 장애물

2022년 중국 경제 3가지 장애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21년 연평균 8.1% 성장으로 중국 정부의 6%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나 '22년 전망치는 연말기준 4.0~5.5% 수준으로 세 가지 주요 리스크에 주목해야 합니다. 

1. 코로나의 확산 
-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크다. 이는 중국 내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 작년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7%로 줄었다. 전월의 3.9%와도 대비되는 수치다.

2. 부동산 경기 둔화 
- 부동산 산업은 중국 국내총생산의 20~30% 차지하고, 투자와 소비에 연계 효과가 크며, 지방정부 재정 수입의 약 30% 차지합니다. 그러나 작년 12월 중국의 부동산 관련 투자는 전년 대비 13.9% 감소했습니다. 

3. 공급망의 교란 
- 작년 중국 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0.9%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10월 13.5% 치솟았다가 '12월 10.3%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주요 부품의 수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입니다. 

지방정부 채권발행과, 각종 인프라스트럭처 허가/착공, 1월 대출우대금리(LPR)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적극적은 완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 주식 시장 : FAANG도 각자도생 시대 (메타/넷플릭스 저조, 애플/알파벳 견조 등 )

`FAANG` 터지던 시대는 옛말, 이젠 각자도생
최근 수년간 빅테크 기업 주가는 동시에 오르면서 미국 주가 상승을 이끌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와 엇갈리는 실적 전망 등으로 옥석이 가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FANG+(플러스)' 지수는 올해 10% 하락하며 시장 수익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FAANG은 페이스북(현 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앞글자로 FANG플러스 지수는 이들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알리바바 등 10개 회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타는 최근 4분기 순이익이 뒷걸음쳤고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루 사이에 2300억달러(약 276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으며, 넷플릭스 역시 디즈니플러스 등 후발 주자와 경쟁 상황에 놓이면서 올 1분기 순가입자 수를 평균 전망치인 693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인 250만명으로 발표함에 따라주가는 22% 이상 급락했습니다.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 AMD, 엔비디아에 대한 개인투자자 투자액이 2020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메타, 아마존, 알파벳보다 더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 분석가들은 빅테크 주식에 투자할 때 적절한 분배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상


에너지값 상승, 달러강세로 인한 외환보유액 감소, 대선을 앞두고추경 규모 증가에 따라 국가채무비율 역대최고 전망되는 등 국내외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22년 국내 거시 경제도 순탄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통업계에서는 메타버스를 온라인을 넘어 또다른 채널러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젊은 연령층 위주로 방문객들이 많이 집계되지만, 유통업계 뿐아니라 기업에서도 사내교육 등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모습이 보임에 따라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성에 관심을 갖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22년 중국 경제가 작년보다는 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3대 장애물 (코로나 확산, 부동산 경기 둔화, 공급망 교란) 요인에 따른 국내외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듯 주식시장도 FAANG 실적에 따른 각자도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올해는 투자 결정시에도 섬세한 판단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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